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 | 대령 | 증인 증언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 증인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이 8차 변론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오늘은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 조성현 대령 증인 증언에 대해 알아보시죠.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 프로필
- 이름 : 조성현
- 현직 :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
- 계급 : 대령
- 출신 : 학군 39기
- 학력 : 충남대학교 졸업
- 특이사항 : 역대 최초 비육사 출신 1경비단장
- 주요 공적: 2022년 12월 4일 새벽 국회의원 강제연행 지시 거부
- 지휘 부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소재 제1경비단
- 주요 임무 : 대통령 경호, 서울 주요시설 방어, 대테러 작전 수행
수방사 제1경비단 역사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은 대한민국 군사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온 부대입니다. 1996년 12월 17일 창설된 이 부대는 청와대 외곽과 북악산, 인왕산의 경비를 담당하며 서울의 핵심 군사시설을 지켜왔습니다. 제1경비단의 뿌리는 5.16 군사정변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서울에 진입한 30사단과 33사단에서 각각 1개 대대가 경비를 맡았고, 1974년 차지철 경호실장 시기에 30경비단과 33경비단으로 확대 개편되었습니다. 이 부대들은 12.12 군사반란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996년 김영삼 정부는 군사정권의 잔재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두 경비단을 통합해 제1경비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이후 대통령 취임식, 현충원 경계작전 등 주요 행사의 경비를 담당했으며, 2000년까지는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등 대통령 참석 행사의 경계 임무도 수행했습니다. 2017년에는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모의 사건과 연루되어 논란이 되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경비 임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현재는 서대문구에 주둔하며, 해당 부지는 재개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2024년 3월에는 바이오단지나 독립운동 테마관광지 조성 계획이 제시되었습니다.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 탄핵 재판 8차 변론 증인 채택
2025년 2월 13일 진행된 8차 변론에서는 세 명의 핵심 증인이 채택되었습니다.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 조태용 국정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그들입니다. 특히 조성현 단장의 증인 채택은 헌법재판소가 직권으로 결정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헌재는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형사재판을 이유로 대부분의 증언을 거부한 것에 대응하여 조성현 단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는 비상계엄 당시 현장에서 직접 지시를 받고 이를 거부한 당사자의 증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변론에서는 비상계엄 선포 과정, 국회 무력 진입 계획, 주요 인사 체포조 운영 여부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우 전 사령관에게 내린 것으로 알려진 "4명이 1명씩 데리고 나오라", "문을 부수고라도 데리고 나오라"는 지시의 진위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 증인 증언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의 증언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첫째, 2022년 12월 4일 새벽 이진우 전 사령관으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강제연행 지시의 구체적 내용입니다. 검찰 조사에서 그는 이미 이 지시가 있었음을 인정했으며, 더불어 공포탄 준비 지시도 두 차례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둘째, 당시 수방사와 특전사 병력의 배치 상황입니다. 조 단장은 12월 3일 밤 이 전 사령관으로부터 소집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는데, 이는 계엄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국회의원 강제연행 지시를 거부한 구체적인 상황과 그 이유입니다. 이는 당시 군 지휘체계 내에서 위법한 명령에 대한 저항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은 수방사 1경비단의 구체적인 작전 계획, 병력 동원 규모, 지휘 체계 등에 대해서도 증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이진우 전 사령관을 통해 어떻게 전달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도 중요한 증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탄핵 심판 전망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은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의 증언을 기점으로 중요한 분수령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도 변론 종료 후 약 2주 내에 선고가 이뤄진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탄핵 심판도 2월 말이나 3월 초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현재 대리인단을 22명까지 확충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변호를 맡았던 전병관 변호사 등을 새롭게 영입하며 방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등 3명을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고 변론 갱신을 요구하는 등 심판 지연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현재까지 신속한 심판 진행에 무게를 두고 있어, 대통령 측의 지연 전략이 성공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특히 조성현 단장의 증언이 검찰 수사 결과와 일치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을 명확히 입증하는 방향으로 이어진다면 탄핵 인용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탄핵 심판의 핵심은 조성현 단장의 증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증언을 통해 비상계엄 실행 지시와 국회의원 연행 계획의 실체가 밝혀질 경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 증언이 모호하거나 새로운 증거가 제시될 경우에는 탄핵 기각이나 심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앞으로의 변론 과정이 한국 정치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상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 조성현 대령 증인 증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